‘로맨스, 로코 좋아하는 사람’과 ‘정치, 역사 다큐멘터리 좋아하는 사람’하면 대강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어요.
전자는 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는 사람, 현실에 없는 말랑말랑한 해피엔딩에 목매는 사람, 사유는 좀 덜 하는 사람.
후자는 사회 속 인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, 폭력과 정의라는 현실의 양면을 똑바로 바라보는 사람, 늘 사유하는 사람.
삶의 거친 단면을 그대로 보려는 ‘다큐멘터리 파’에게 사랑이나 낭만은 그저 달콤한 환상이거나 지배층이 지배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기제인 경우가 많아요. 보통 ‘낭만은 지배 기제’라는 목소리가 큰 것 같네요.
틀렸습니다.
“난 낭만주의자예요!” 미국에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출신 작가 은지데카 아쿠닐리 크로스비(Njideka Akunyili Crosby)는 여러 번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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